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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식패브릭
6月 전시 소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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춤추는 초록
유리편집 김은주 개인전
2025.6.19-6.28
서울시 중구 정동길 33 신아기념관 302호 가정식패브릭
12:00 - 18:00
• 전시 기간 중, 휴무 없이 운영됩니다
• 가정식패브릭 쇼룸도 함께 운영됩니다
• 전시는 판매전으로, 일부 작품은 전시 후 픽업입니다
• 주차 공간이 없으니 근처 주차장 (루소랩, 이화학교)를 이용해주세요
"
차가운 냉기가 가시고 새순과 꽃들이 올라오고
그것들이 지고 난 자리에 여린 연둣빛 잎이 차오르기 시작하면
마음이 조용히 춤추기 시작합니다.
빛과 바람과 비를 만나
꽃이었다가 잎이었다가 열매가 되어
어룽대다가 번지다가 울창해지는
초록의 춤들,
그 일렁이는 커다란 그림자 아래에서
여름의 문을 열어봅니다.
"
어느덧 창 밖의 은행나무가
초록이 되어 바람에 함께 춤을 춥니다
식물을 품은 유리가 만드는
다양한 움직임, 그림자, 빛의 시간이
쇼룸에 잠시 펼쳐집니다.
"
어릴 때 파랑색을 참 좋아했는데
크레파스를 쓰다 보면 늘 초록이나 연두가
제일 빨리 닳았던 것 같습니다.
그래서 늘 몽당이 된 초록을 닳을 때까지 썼던 기억이
이번 작업을 하면서 문득 떠올랐습니다.
아주 여린 새순부터 무성한 초록의 퍼레이드를 보여주는 파초까지.
파랑은 내 머리가 원하는 색이고,
초록은 내 마음과 손이 원하는 색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.
"
해가 가장 긴 하지,
여름빛과 함께
바라만 보아도 시원한 춤추는 초록 전시는
열흘간 쇼룸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
유리 열매들과,
시원한 초당옥수수 빙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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춤추는 초록
유리편집 김은주 개인전
2025. 6. 19 - 6. 28
서울시 중구 정동길33 신아기념관 302 가정식패브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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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전시 기간 중, 휴무 없이 운영됩니다
• 전시는 판매전으로, 일부 작품은 전시 후 픽업입니다
• 가정식패브릭 쇼룸도 함께 운영됩니다
• 주차 공간이 없으니 근처 주차장 (루소랩, 이화학교)를 이용해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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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2025년 6월 전시 ] 춤추는 초록